전국 초·중·고교의 42·5%인 4천7백18개교(국교 3천3백35개, 중학교 9백7개, 고교 4백76개)가 상수도나 간이상수도시설이 없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7·8%인 3백69개교의 지하수에서 중금속등이 발견돼 「식수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6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상수시설이 안된 학교 지하수중 1백15개 학교에서는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청색증의 원인이 되는 질산성질소가 허용기준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고 이밖에 망간 아연 알루미늄등 금속류가 기준을 초과한 학교도 65개교나 됐다. 또 1백14개학교는 일반세균이 기준보다 많았으며 대장균이 검출돼 콜레라와 장티푸스등 수인성 전염병 감염이 우려되는 곳도 87개교나 됐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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