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10% 늘어나은행감독원은 25일 국회제출자료에서 작년말 현재 일반은행 임직원 대출규모가 모두 1조1천3백여억원에 달해 93년말의 1조3백여억원에 비해 1년사이 10%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작년말 현재 전체 24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임직원수가 8만7천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임직원 1인당 1천3백만원꼴로, 93년 1천1백만원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은행들은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최고 3천만원까지 임직원대출을 해주고 있는데 금리(2천만원까지는 연1%, 2천만∼3천만원까지는 9%)가 일반대출에 비해 매우 낮아 특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은행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임직원 대출은 임직원에 대한 복리후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출재원이 은행예금으로 조달되는게 아니라 은행의 자체 수익자금에서 조달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대출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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