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케이프 2.0」 나왔다

◎가상현실·동화상 등 자체지원 “기능혁신”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미넷스케이프사는 새로운 월드와이드웹 브라우저(검색프로그램)인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2.0」을 개발, 이번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급한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2.0은 다른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필요없이 웹브라우저 자체에서 3차원가상현실언어(VRML), 동화상 등 각종 멀티미디어 정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인터넷 프로그래밍언어로 부상하고 있는 자바(JAVA)로 제작한 멀티미디어정보를 나타낼 수 있다. 특히 3차원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에서 구현할 수 있어 정보서비스 인터넷상거래 온라인광고 등 인터넷비즈니스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2.0은 전자우편의 송신기능밖에 없던 기존 웹브라우저와 달리 전자우편을 송수신할 수 있으며 비디오 오디오 사진 등 인터넷정보를 훨씬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넷스케이프사는 『이 제품에는 전자우편, 뉴스그룹의 메시지, 신용카드번호 등을 자동으로 암호화하는 기능이 있어 정보유출의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넷스케이프사는 이밖에도 인터넷에서 각종문서를 쉽게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는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골드 2.0」을 이번주부터 공급한다. 넷스케이프사의 웹서비스(http://home.netscape.com)에 접속하면 전송받을 수 있다.<황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