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 활동… 항공기 운항 금지【웰링턴 AFP 로이터=연합】 뉴질랜드 민방위당국은 25일 뉴질랜드 최대의 화산인 북섬의 루아페후산의 화산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대형 폭발이 임박했다는 판단아래 고위단계 경계령을 발동하고 이에 대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민간항공청은 인근의 영공을 지상부터 7천2백20 상공까지 폐쇄한 뒤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했다.
루아페후 산록의 오하쿠네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라디오 뉴질랜드와 가진 회견에서 화산이 계속해서 맹렬하게 폭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루아페후 산정 상공을 비행한 한 관계자는 폭발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이 대규모 화산폭발이 임박했다고 전해지면서 뉴질랜드 민방위당국은 루아페후산 인근에 대한 경계령을 5단계중 4단계까지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을 소개할 계획이 아직 없다고 말하고 화산재의 오염을 피하도록 물탱크를 외부로부터 차단시키도록 주민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과학자들은 화산활동이 수개월을 지속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는 한편, 최근의 잦은 활동주기는 1945년에 일어났던 대규모 화산폭발과 같은 화산폭발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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