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불가능… 오염원 56%가 생활하수전국 2만1천여개의 저수지,양수장,보중 18%가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오염돼 있다는 사실이 25일 밝혀져 농작물 생장저해,농촌환경의 파괴 및 농작물의 오염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저수지 등의 40%정도가 약간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조속히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머지않아 농업용수원의 절반이상이 심각한 오염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부와 농업진흥공사가 새정치국민회의의 김태식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인 「농업용수수질조사 및 대책」에 의해 밝혀졌다.
이 조사는 환경부와 농업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지난해 주요 농업용수원중 저수지 70개소 양수장 20개소등 1백곳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한 것으로 경기 동두천의 상패보,전남 고흥의 도덕저수지는 생물의 서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충남 아산 실옥보, 경남 창녕 송고저수지 등 16개소 역시 농업용수로 쓰기에는 부적합한 상태로 판명됐고 42개소는 「약간 오염」으로 판정돼 오염방지 및 정화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며 나머지 34개소는 양호,6개소는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원인으로는 생활하수가 56%로 가장 높고 축산폐수 28%,공장폐수 11% 순이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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