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도권 7개 방사형 개발축 필요”/이 국토개발 연구원장 제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도권 7개 방사형 개발축 필요”/이 국토개발 연구원장 제안

입력
1995.09.26 00:00
0 0

◎“축별 중심도시 지정 서울 기능 분산을”이건영 국토개발연구원장이 25일 정부의 다핵분산형 수도권 개발방침과 관련, 7개 방사형 개발축과 개발축별 중심도시 지정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원장은 이날 펴낸 「서울 21세기」라는 저서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부천―인천과 김포―강화로 이어지는 경인·북서축 ▲안양―군포―수원―오산―평택의 경수축 ▲의정부―동두천―연천의 경원축 ▲고양―파주의 경의축 ▲구리―미금―가평의 가평축 ▲성남―이천의 이천축 ▲안산―아산의 서해안축등 7개 방사형 개발축을 앞으로의 수도권 중심개발축으로 제안했다.

이원장은 수도권에 다핵분산형 자족도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서울과 가깝고 개발이 진행된 성남 의정부 구리 미금 고양시등을 인천, 수원과 함께 1차 지역중심지로 개발해 서울의 기능을 분산 수용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차적으로 동두천 이천 평택등 개발이 부진한 서울 외곽의 도시를 자족적 도시권으로 확충하고 양평 가평 문산 연천등은 3차 중심지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원장은 이와 관련, 『도시별로 계층화한 기존의 수도권 도시체계를 유지하되 수도권내 균형개발을 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부진했던 외곽지역에 중심도시를 지정하고 그 중심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같은 개발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원장의 이같은 제안은 그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수도권정비계획과 제3차 국토개발종합개발계획 수정작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최근 수도권의 다핵화 개발방침과 지역생활권 거점신도시 개발계획 기본방향을 발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김동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