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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안쓰는 교수 많다/1천93명 3년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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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안쓰는 교수 많다/1천93명 3년간 전무

입력
199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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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감자료/1인당 연 1편미만 대학도 15%국내 4년제 종합대학 가운데 교수 1인당 연간 발표논문이 1편에도 못미치는 대학이 14.9%나 되며 교수 1천93명이 최근 3년간 연구논문을 단한편도 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김원웅(민주)의원이 교육부및 전국 94개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90∼94년 5년간 교수 1인당 연간 발표논문이 1∼2편인 대학은 41개교(43.6%), 2∼3편은 28개교(29.8%), 3∼4편은 5개교(5.3%), 4∼5편은 4개교(4.3%), 5편이상은 2개교에 불과했다. 서울대의 경우 5년간의 발표논문수는 도쿄대의 1년간 발표논문수의 3분의 1밖에 되지않았다.

또 이협(국민회의)의원의 국감 질의자료에 의하면 93년이후 전국 1백31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 26개 국·공립대 2백59명, 1백5개 사립대 8백34명의 교수가 연구논문을 1편도 발표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2백67명은 정부의 학술연구조성비를 받고도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교수들의 논문발표수는 학교별로 포항공대가 7편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항공대(6편), 서울대(4.7편), 홍익대 부산대(4.1편)등의 순이었다.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등은 자료를 제출치 않았다.<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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