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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문화재 3백25점 미회수/문체부 국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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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문화재 3백25점 미회수/문체부 국감자료

입력
199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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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이후… 해외 불법유출 가능성 높아문화재관리소홀로 93년이후 지금까지 불과 2년반동안 모두 52건의 문화재도난사건이 발생, 9백9점의 중요문화재가 분실됐으나 3백25점은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회수되지 못한 문화재 3백25점의 도난사건에 대해서는 범인의 윤곽조차 밝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문화재가 해외로 불법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체육부가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드러났으며 이 자료에 의하면 도난문화재는 연도별로 93년도에 4백17점, 94년도에 3백점 이었으며 올해의 경우 9월 현재 1백82점이다.

특히 사찰문화재에 대한 도난사건이 많이 발생, 지난 1월 전남 순천시의 송광사에서 보물1천43호인 「16조사진영」이 도난당하는 등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9건의 사찰도난사건이 발생, 탱화등 35점의 문화재가 분실됐다.

한편 이 기간에 문화재도굴 역시 93년에 6건, 94년에 3건, 올해 1건으로 모두 10건이나 발생했다.<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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