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공산당은 타이완(대만)관계 최고위 기구인 「중앙 대타이완 영도 소조(조장·강택민 총서기)」를 대폭 확대개편해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타이완 문제를 전면적으로 처리키로 결정했다고 홍콩 연합보(연합보)가 25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정부에서 리펑(이붕) 총리, 전인대(전인대·의회)에서 차오스(교석) 상무위원장, 인민 정치협상 회의(정협)에서 리뤼후안(이서환) 주석, 인민해방군에서 류화칭(유화청)및 장전(장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등 모두 5명이 이 소조에 새로 포함됐다. 공산당의 이같은 결정은 타이완 문제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당 중앙은 타이완 문제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삼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 확대개편으로 11명이 된 새 소조에는 인민해방군 대표가 중앙군사위 주석인 장쩌민(강택민)까지 합쳐 4명으로 가장 많아 군부가 타이완 정책에 깊숙이 간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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