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 기자】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참가차 내한했다 지병으로 쓰러졌던 세계적 수묵화가인 타이완의 구앤지중(관집중·64)씨가 24일 하오2시25분 전남대병원에서 숨졌다.구앤씨는 지난19일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인 「동양화와 문인정신전」개막전야 준비모임에서 참여작가들과 저녁식사를 한 후 갑작스런 천식악화에 따른 뇌산소결핍증세로 쓰러져 전남대병원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지난23일 구앤씨의 신장과 간등을 한국인에게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부인 펑멍룽(팽몽용·50)씨는 이날 남편의 뜻에 따라 안구를 기증한다는 서류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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