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동생 포함 행인에 총기난사후 자살【파리=연합】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 툴롱 부근의 한 마을에서 24일 16세 소년이 부모등 가족 3명을 포함, 11명을 살해하고 9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일어났다.
프랑스 TV 및 방송보도에 의하면 툴롱에서 20㎞ 떨어진 솔리에스 퐁에 거주하는 이 소년은 이날 0시(현지시간)께 자신의 어머니와 계부 및 11세의 이복동생을 망치와 야구방망이로 때려 살해했다.
소년은 이어 북쪽으로 5㎞ 떨어진 퀴에르스에 나타나 마을 광장과 주차장등에서 총기를 난사, 행인 7명을 죽이고 9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후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
목격자들은 소년이 총기를 난사할 당시 흥분하지 않은 차분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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