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지난주말까지 94년도 결산및 예비비에 대한 상임위별 심사를 마치고 25일부터 3백24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한다.<관련기사 3면> 국회는 25일 14개 상임위별로 국무총리실 재정경제원 통일원 국방부등 27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현안보고를 듣고 감사활동을 벌인다. 관련기사>
정치권이 민자 국민회의 민주 자민련등 4당체제로 재편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는 내년 총선을 의식, 각당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 초반부터 공방이 예상된다.
야권은 국민회의 최락도 의원 구속등과 관련한 정치권사정문제와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파문, 대북정책혼선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며 이와 관련한 증인채택도 요구하고있다.
특히 5·18관련자 기소를 위해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고있는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김도언 전검찰총장등 수사를 담당한 전현직 검찰간부들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있어 정책감사에 주력하려는 여당과 마찰이 예상된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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