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사적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6급에서 4급사이 중간직 공무원의 승진소요연수가 법정소요연수보다 4년6개월∼7년6개월을 초과하는등 가장 적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총무처가 24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직급별 평균 승진소요연수는 6급→5급이 9년7개월, 5급→4급이 12년6개월, 4급→3급이 9년6개월로 사무관(5급)에서 서기관(4급) 승진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최저승진소요연수와 비교할때 6급은 5년7개월, 5급은 7년6개월, 4급은 4년6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들 직급의 평균 승진소요연수를 지난 89년과 비교하면 6급→5급은 9년5개월에서 9년7개월로, 5급→4급은 11년5개월에서 12년6개월로 각각 늘어나 승진소요 연수가 갈수록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하위직의 평균 승진소요연수는 9급→8급이 4년7개월, 8급→7급이 7년2개월, 7급→6급이 6년9개월로 상대적으로 적체가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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