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무관전락후 침체의 늪 헤매서봉수 9단이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서 헤어날 줄 모르고 있다. 93년에 유일한 타이틀인 국기위를 빼앗기고 무관으로 전락한 이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서 9단은 최근 조훈현9단과의 박카스배 결승전에서 0대3으로 참패하는등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2국에서는 대마를 잡고도 패해 팬들은 물론 동료기사들을 안타깝게 했다.
올해 전적은 42전22승20패로 승률 50%를 가까스로 넘어서고 있는 상태. 특히 최근에는 8월25일이후 무려 8연패를 기록했다가 지난 22일 최고위전 패자 2회전에서 윤성현 5단에게 승리, 겨우 연패행진을 멈췄다.
서9단은 올해 명인전에서도 2차예선 1회전에서 신예강호 최명훈4단에게 패배, 예선탈락함으로써 「서명(명인의 줄임말)」「명인전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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