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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환경 워크숍」 열린다/내달 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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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환경 워크숍」 열린다/내달 2일부터

입력
1995.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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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등 15개 환경단체 참여세계 각국의 환경운동가들이 참석하는 「동아시아 환경협력을 위한 국제워크숍」이 녹색생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일보사 후원으로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동안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반핵캠페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국내환경운동 단체인 환경운동연합 배달녹색연합, 일본의 「히로시마 액션네트워크」 타이완(대만)의 「환경보호연맹」 홍콩의 「지구보호(EARTH CARE)」등 각국 15개 민간환경보호단체가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10월 2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그린피스 영국지부의 존 윌리스(JHON WILLIS)씨로부터 「그린피스의 조직과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뒤 동아시아환경문제와 국제협력방안등을 토의한다.

이어 3일부터 5일까지는 강원 홍천군의 환경연수원으로 이동, 핵확산에 따른 그린피스 시민운동등을 소개하는 「핵과 지구환경문제」 「동아시아 환경문제특성」등을 주제로 2개팀으로 나눠 활발한 토론을 벌이며 각국의 환경운동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린피스 활동가들과 각국 대표들은 6∼8일에는 방사선폐기물처리장후보지인 굴업도와 환경오염피해지역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환경련 최열 사무총장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전지구적 환경문제 해결과 강대국의 핵실험 방지등을 위해서는 각국 환경보호단체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한국일보사와 환경련이 펼치고 있는 녹색생명운동의 국제협력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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