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하수 취수정 가운데 11%가 수질기준을 초과하며 이중에는 인체에 유해한 공업용 세정제로 사용되는 트리클로로에틸렌(TCE)성분이 검출된 곳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가 24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지난 6월 전국 2백60개 지역의 7백62개 지하취수정에 대한 수질조사결과 생활용수등 용도에 따른 기준을 초과하는 곳이 84곳(11%)이나 됐다. 특히 TCE는 11곳에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환경부는 이에따라 지하관정 굴착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1일용량 30톤이상으로 규정한 지하수법 적용대상을 재검토하는등 지하수보전을 위한 종합관리체계를 마련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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