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서비스 까지내년 유통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아이스크림 햄버거 비디오대여점등 외국의 체인점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주)한성기업은 지난달 미국내 아이스크림 2위 브랜드인 카벨(CARVEL)을 수입하기로 합작계약을 했다. 한성기업은 금명간 (주)카벨코리아라는 합작법인을 세워 오는 10월 서울 반포와 압구정동에 점포를 개점하고 내년까지 2백개의 점포를 낼 계획이다.
이로써 올들어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아이스크림 브랜드만도 쓰리프트 데어리퀸 캐리앤 해리등 모두 5개에 이르고 있다.
또 이달들어 미국의 샌드위치식당인 슐라스키(SCHLOTZSKY)가 국내에 상륙, 연내에 백화점등에 60개의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주)체인정보가 국내판권을 갖고 있는 슐라스키는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샌드위치식당으로 프랜차이즈업종 5백순위 가운데 76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 고급버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미국시장을 50%이상 석권하고 있는 「리모익스프레스」도 현재 국내업체들과 계약체결을 추진중이다. 또 미국의 비디오대여업 1위업체인 「블록버스터」와 개인사서함업무를 대행해주는 「메일박스」도 현재 국내 컨설팅업체를 통해 동업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의 햄버거전문점인 「잭 인더 박스」도 국내업체들과 판매권계약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국내에 꽃배달 비디오방 심지어 만화가게등도 체인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외국의 체인점들도 이같은 추세에 편승해 한국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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