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3일 정부의 공기업민영화방침에 따라 새한종금을 공매하기로 하고 오는 26일 공매공고를 낸후 10월13일 공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10대 재벌그룹 계열사와 정부투자 및 출자기관, 기존 종금사 가운데 최대 주주등은 응찰할 수 없다.산업은행은 미국측 대주주인 케미컬은행과 매각시기등에 대해 최근 합의를 끝냄에 따라 새한종금의 산업은행소유 주식 20.45%와 케미컬은행소유의 20.11%등 주식 40.56%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계에서는 새한종금의 현재 주식시세가 4만원대(23일 종가 4만2천3백원)에 이르고 있어 새한종금 매각에는 두 은행 주식 1백78만5천1백주의 매입대금 7백20억원정도에 추가의 영업권리금을 포함, 1천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7년 설립된 새한종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백33억원, 지난 3월말 현재 자기자본이 1천3백77억원에 이르는등 종금업계에서는 선두그룹에 서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