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연,낙엽·부식층제거·물주기 등 환경관리로산림청 임업연구원은 23일 자연산 송이생산을 늘리기 위해 낙엽·부식층 제거, 물주기, 종이컵 씌우기등 환경관리를 통한 송이증수실험을 실시한 결과 최고 20배까지 수확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업연구원은 송이발생에 영향을 주는 기상인자인 기온과 지온, 강수량, 일조량, 강수일수와의 연관성등을 컴퓨터를 이용, 분석한 결과 9월중의 강수량이 송이발생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자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북 문경(1㏊)과 경남 거창(3㏊)의 송이 서식지에 9월 한달간 이틀간격으로 강우량 10㎜에 해당하는 1㎡당 10ℓ의 물을 스프링클러를 통해 뿌려줬을 때 수확량이 문경은 5배, 거창은 20배 늘어났으며 무게나 갓크기, 자루길이등도 10∼30% 향상됐다는 것이다.
이밖에 송이발생 즉시 3∼4일간 컵씌우기를 실시했을 때 약 2배의 증수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백46톤의 송이를 생산, 이 가운데 25톤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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