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울경찰청은 23일 새정치국민회의 임채정(노원을)의원의 지구당 사무실에서 압수한 최선길(55·구속)노원구청장의 선거운동일지 분석을 토대로 최구청장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잡고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최구청장의 선거운동일지에 날짜별 시간대별 접촉인물과 회합장소, 주선자등이 상세히 기록돼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최구청장은 5월30일 구속된 모사찰 신도회 회장 조영자(49·구속)씨의 주선으로 노원구 중계동 청남회관에서 열린 어머니 모임에 참석, 지지를 호소했고 다음날인 31일에는 서울시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노원지부 사무차장 김기홍(58·구속)씨의 주선으로 택시조합원 축구대회에 나가 사전선거운동을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일지 작성자인 최구청장 선거사무원 오승록씨를 소환, 일지작성경위 및 최구청장의 금품살포등 불법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또 림의원 사무실에서 압수한 국민은행 노원역 출장소의 보통예금통장 내역중 6·27선거 직후인 7월6일과 31일 인출된 4천8백만원의 사용처를 캐고 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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