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대 통일원차관은 22일 북한의 정치·사회적 불안으로 당분간 남북한 경제협력의 획기적인 진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송차관은 또 오는 10월15일로 예정된 대규모 경제인단의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 방문은 우성호 송환문제등으로 정부로서는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송차관은 이날 한국경제인동우회 주최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에 참석, 「남북관계 현황과 남북경제 교류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차관은 『현재 권력승계문제와 최근 발생한 수해로 더욱 악화한 식량난 및 에너지난등 북한의 대내적 문제와 한국보다는 미국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우위를 둔 북한의 대외전략 때문에 가까운 시일내에 남북한간 경제협력의 급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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