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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전문대 교수 147명/전공따로 강의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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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전문대 교수 147명/전공따로 강의따로

입력
1995.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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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정감사 자료/교육학 전공자가 전기치료학/사회학자가 제품디자인 강의73개 전문대학 1백47명의 교수가 자신의 석·박사 전공과 전혀 관계없는 교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전문대 교육 및 교수채용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교육부가 22일 홍기훈(민주)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K전문대의 이모교수는 사회학을 전공했으나 제품디자인을 강의하고 있으며 또다른 K전문대의 이모교수는 사회산업학을 전공했으나 유아미술교육을, 교육학을 전공한 S전문대의 김모교수는 치과방사선을 강의하고 있다. 또 S전문대의 최모교수는 영문학 전공자이면서 실내디자인을, J전문대의 노모교수는 교육학전공이면서 전기치료학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신구전문대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전문대와 포항선린전문대 5명, 서울보전 배화여전 서강전문 숭의여전 4명등순이었다.<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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