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사용처 추적대검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22일 박은태(57)의원이 인구문제연구소와 안세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업체들로부터 출연받은 기금 4억3천만원중 일부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S은행등 6개 은행지점에 개설된 연구소및 재단 명의 계좌를 확보, 출연기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의원이 89년 10월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에서 부실금융거래자로 지정돼 금융거래를 할수 없게 된뒤 S, H기업등으로부터 연구소및 재단의 기금명목으로 모두 4억3천2백만원을 출연받아 이를 전액 인출, 사용했다』며 『특히 이 돈중 93년6월 J은행 여의도지점에서 인출된 재단기금 2억5천만원이 개인용도로 전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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