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총연합 준비위원회는 22일 미국의 자동차시장개방 압력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자동차노련 관계자들은 이날 통상산업부를 방문, 『관세인하와 배기량에 따른 누진세율철폐등을 주장하는 미국의 자동차시장개방압력을 거부한다』며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할 경우 규탄집회를 갖고 시한부 총파업을 강행하는등 강도높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노련은 특히 『우리 정부가 할부금융사 설립이나 형식승인면제등에 대해 미국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굴욕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개방압력을 단호히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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