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20일 열린 한국미술품경매에서 12세기 고려시대 작품으로 목이 긴 청자병인 청자음각연화문장경병이 예정가 5만∼7만달러보다 4배가량 비싼 27만7천5백달러(약2억1천4백50만원)에 팔렸다.또 17세기 조선시대 작품 청화백자팔각연적이 24만4천5백달러(예정가 3만5천∼4만달러)에, 통일신라시대의 금동관음보살입상이 22만2천5백달러(예정가 4만∼6만달러)에 각각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예정가격이 40만∼50만달러로 가장 높게 책정됐던 조선시대작품 청화백자 수복문편병은 응찰가격이 32만달러에 그쳐 유찰됐다.
이날 한국미술품경매에서는 총87점이 출품돼 58점 2백38만2천67달러어치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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