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21일 오키나와(충승)주둔 미군병사들의 국교 여학생 집단성폭행사건과 관련, 「주둔군 지위협정(SOFA)」을 당장 개정하는 대신 협정운용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월터 먼데일 주일미대사는 이날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 외무성 장관을 외무성으로 방문한 자리에서 지위협정을 개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전제, 협정운용 개선을 위해 이미 구성돼 있는 미일합동위원회에 전문가들로 검토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의,고노외무장관이 이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미일합동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외무·법무성과 경찰청등 관계부처 과장급으로 전문가 검토기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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