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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인류의 역사/래리 고닉 지음(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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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인류의 역사/래리 고닉 지음(화제의 책)

입력
199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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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문명태동∼로마 흥망사/한편의 드라마처럼 엮어중국문명의 여명기에서 로마제국의 흥망까지의 세계사. 고대 중국·인도·로마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상등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감하면서 역사적 장면들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실감나게 묘사했다. 저자 래리 고닉은 하버드대에서 9년간 수학을 공부했던 독특한 인물. 정감 넘치는 그림솜씨와 알차면서도 재미있는 구성·표현력을 갖춘 만화가이다. 이번 책은 방대한 인류문명사를 48부로 담아내는 야심만만한 기획의 제2권이다.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 신화와 성서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1권은 92년 출간되자마자 주간서평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역대 최고의 만화책 중 하나로 선정됐었다. 감칠맛나는 사투리까지 세심하게 살려낸 번역자 이희재씨의 재치있는 대사도 재미있다. 고려원미디어간·6천5백원<박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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