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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와 따로 살겠다” 64.6%/이대생 결혼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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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와 따로 살겠다” 64.6%/이대생 결혼관 조사

입력
199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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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선택 본인이 결정” 63%이화여대생 10명중 7명가량은 결혼후 시부모를 모시는 것을 원치 않고 배우자를 결정하는데 부모보다 자신의 의사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학교 학생생활지도연구소가 최근 재학생 1천5백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관 조사결과는 독립적인 신세대 여성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그대로 반영했다.

결혼후 「부부끼리 살겠다」는 사람은 64.6%였고 「시댁식구와 함께」는 5.4%, 「친정식구와 함께」는 4%에 불과했다.

선호하는 배우자의 형제순위는 「상관없다」(59.4%) 「차남」(28%) 「막내」(9.7%)순이었고 「장남」은 4·2%로 가장 인기가 낮았다.

배우자 선택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성격과 인품」(31.6%) 「사랑」(21.9%) 「경제력」(14.8%) 「외모」(0.9%) 「나이」(0.3%)순이었다. 또 53.2%가 「본인 결정후 부모의 동의를 얻겠다」, 10·2%가 「전적으로 본인이 결정하겠다」라고 답해 63·4%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부모보다는 자신의 의사를 중요시했다.

부부간에 불화가 생겼을 때는 「대화로 해결하겠다」(64.7%) 「별거후 상황을 봐서 결정」(23.3%) 「이혼」(3.9%) 등 순으로 대답했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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