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1일 동양그룹에 대해 미국 아멕스카드사 한국지점의 영업권인수를 내인가했다. 이에 따라 동양그룹은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신용카드사업에 착수할 예정인데 동양그룹의 카드업진출은 국내에서 여덟번째다.재경원과 관련업계에 의하면 동양그룹은 아멕스카드 한국지점의 한국내 영업권을 그대로 인수하되 부산에 있는 영업점을 포함한 국내 자산과 부채에 대한 공동실사작업을 거쳐 9월말까지 인수대금을 최종 정산하기로 합의, 재경원으로부터 양·수도에 따른 내인가를 받았다.
아멕스카드사의 국내영업권이 동양그룹으로 넘어가도 아멕스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회원들의 자격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동양그룹은 자본금 2백1억원규모의 동양카드(주)를 새로 설립, 재경원에 「동양카드」라는 회사명과 이 회사의 금융업무 취급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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