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마찰 예상【인천=황양준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신맹순)가 20일 전국 처음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내무부지침에 구속되지않고 독자적으로 편성하는 조례를 제정키로 해 중앙정부와 마찰이 예상된다.
인천시의회는 내무부가 지자체에 시달하는 예산편성지침이 지역실정에 맞지않는 부분이 많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자체 예산편성 조례안을 마련,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회의등에 상정키로 했다.
시의회는 이를위해 이달안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인천시의 예산편성 조례안을 마련, 다음달 열리는 제38회 임시회에 상정, 확정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확정된 조례안을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및 운영위원장 회의에 상정, 다른 지자체도 내무부지침과 달리 독자적인 예산편성을 하도록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의회는 그러나 현 예산편성지침을 완전히 바꿀경우 인천시가 예산편성에 어려움을 겪게돼 앞으로 인천시와 협의, 지역실정에 맞는 예산편성조례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