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가장 많아… 필리핀·베트남·미얀마인 순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의 불법 이탈이 계속 증가, 3명중 1명꼴로 연수업체를 무단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말까지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산업연수생 2만7천9백81명중 33.4%에 해당하는 9천3백71명이 연수업체를 불법 이탈했다.
이에따라 외국인연수생 불법이탈률은 지난 2월말 20.9%, 4월말 25.0%에 이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탈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전체 이탈자의 44.4%인 4천1백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필리핀 1천3백46명, 베트남 1천1백37명, 미얀마 6백60명, 방글라데시 5백24명등의 순이었다.
산업연수생을 보내기전 정부에서 별도의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1천5백49명의 입국자중 불법이탈자가 45명으로 이탈률이 2.9%에 불과했고 2백17명이 입국한 우즈베크도 0.9%로 이탈률이 낮았으며 태국은 42명의 연수생중 이탈자가 단 1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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