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 부장검사)는 20일 대마초를 특수 재배·가공한 신종 마약 「타이스틱」을 흡연하거나 히로뽕을 밀매·투약해온 마약사범 26명을 적발, 이중 재일교포 2세 도키 스네도시(20·한국명 주효진)씨등 19명을 대마관리법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타이스틱」은 지하실등 음지에서 유리관으로 특수 재배한 대마에서 추출한 수지를 대나무스틱에 발라 피우는 신종 마약으로 대마초에 비해 8∼10배의 환각성을 갖고있어 「해시시」보다도 더 위험한 마약종류로 알려져 있다.
검찰에 의하면 도키씨는 지난 7월 주한미군으로부터 미국산 타이스틱 5과 대마초 50을 구입, 집과 승용차안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다.
함께 구속된 김금제(32·Y무역해외수출과장)씨는 지난 6월26일 중국 엔타이시에서 중국교포로부터 히로뽕 1백4(시가 1억원 상당)을 1백50만원에 매입,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한뒤 김영중(32·구속)씨에게 3천만원에 팔려다 적발됐다. 또 여배우 K씨의 전매니저 박춘화(43)씨는 93년 3월부터 자신의 집등에서 6차례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현상엽 기자>현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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