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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수석실 직제 개편/인사보필·사정업무 효율적 추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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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수석실 직제 개편/인사보필·사정업무 효율적 추진 위해

입력
1995.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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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1,2통합·공직기강비서관 신설현정부 출범이래 김영삼대통령의 개혁과 사정을 뒷받침해온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직제가 개편됐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20일 사정1, 2비서관으로 나뉘었던 것을 사정비서관으로 통합하고 공직기강 담당비서관을 신설했다.

그동안 사정1비서관실은 국가차원의 사정업무와 사정기획, 그리고 대통령의 인사자료를 챙겨왔으며 사정2비서관실은 내각 차원의 사정업무를 맡아 검찰 경찰등 사정기관을 지휘했었다. 그러나 사정1비서관실의 업무가 사실상 공직자 인사업무에 치중돼온 탓에 사정업무는 뒷전으로 밀리고 사정2비서관실이 사정업무를 주로 다루어왔다. 김영수 민정수석도 『과거 민정수석실의 업무가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나눠져 사정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며 통합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사정비서관실은 전반적인 사정업무를 관장하는 한편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 내부감찰업무도 맡게된다. 또 신설된 공직기강 담당비서관실은 대통령의 인사를 보필하며 각 부처및 해당공직자에 대한 업무평가, 통치권 차원의 인사자료, 퇴직공무원에 대한 사후관리등을 맡게 된다.

통합된 사정비서관에는 검찰출신인 배재욱 사정2비서관이 내정됐으며 공직기강 담당관에는 총무처출신인 김종민 일반행정비서관이 내정됐다. 한편 김진환 법률비서관은 금주중 단행될 검찰인사에 따라 검찰로 복귀할 예정이며 후임은 부장검사급에서 파견돼올 것으로 알려졌다.<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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