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개발원내 설립… 교육문화공간 활용한국여성개발원(원장 정세화)이 설립한 교육문화복합공간 「여성공동의 장」이 28일 개관한다.
은평구 불광동 여성개발원내에 자리잡은 「여성공동의 장」은 전체 면적이 2천3백여평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교육관과 지하 1층 지상 2층의 문화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건축가 지순씨의 설계로 지난 93년1월 공사를 시작해 모두 57억4천여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되었다.
교육관에는 2백50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 7개의 회의실과 5개의 세미나실, 3개의 강의실 등이 있어 국내외 여성단체들이 각종 학술활동 및 교육행사 등을 벌일 수 있다.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아태지역여성회의」도 이곳에서 치러진다. 또 「여성공동의 장」이용자들을 위해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 집도 마련된다. 문화관은 각종 대회 및 바자 체육회 무대공연 등을 벌일 수 있는 1천3백여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70여평의 전시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여성공동의 장」시설은 여성과 관련된 각종 학술행사 및 문화체육행사를 주관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은 누구든지 대관할 수 있다.
여성개발원은 「여성공동의 장」개관을 기념해 28일에는 여성문화예술기획의 연극 「에테의 꿈」을 공연하고 28일부터 10월5일까지는 여성사진전과 한국여류조각가회 초대전을 갖는다. 대관 및 문의전화 356―0070 교 2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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