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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반목넘어 예술혼 활짝/대상 쿠바 카초작「잊어버리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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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반목넘어 예술혼 활짝/대상 쿠바 카초작「잊어버리기 위하여」

입력
1995.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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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 개막【광주=특별취재반】 제1회 광주비엔날레가 20일 상오 11시 광주 중외공원 비엔날레 야외공연장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 송언종 광주광역시장, 임영방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장등을 비롯한 미술인, 시민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관련기사 18·19면>

주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뛰어난 예술혼이 광주비엔날레의 기반』이라며 『비엔날레의 주제인 「경계를 넘어」처럼 갈등과 반목을 뛰어넘고 인류 모두가 공유하는 이상과 시대정신을 갖추자』고 말했다.

본전시인 국제현대미술전 대상은 쿠바작가 카초(24)의 「잊어버리기 위하여」가 차지했으며 특별상에는 김정헌(49·공주대 교수)씨의 「판문점」, 다이애나 세이터(33·여·미국)의 「클로드 모네정원에서의 5일」, 트레이시 모파트(35·호주)의 「밤에 흐르는 눈물」등 3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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