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노래하는 어린이 가요보컬그룹이 탄생했다. 이그룹 이름은 「지구수비대」. 국내 최초의 국교생 혼성 4인조 그룹인 이들이 최근 발표한 첫음반 「지구가 아파요」는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교육의 실상을 어린이의 눈으로 솔직하게 꼬집고 있어 인기를 끌고있다.<사막으로 변해만 가는 벌판 잿빛으로 물들어 하늘 불어오는 바람 가슴은 답답해 비가 개인 하늘에선 슬픈 무지개 슬픔 속에 태어난 아가의 눈을 봐> (「지구가 아파요」) 사막으로>
<꿈같은 아침햇살 대신 슬픈 빗방울 느끼고픈 저 넓은 세계 학원에서 공부하면 학교에선 무얼하나 무얼 하고 집에서는 과외공부 붕어빵처럼 우린 같은걸 하네> (「붕어빵」) 꿈같은>
이들의 노래는 밝고 경쾌하며, 진지하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꼬마가수들은 고창성(남·11·서울 한신국6) 임승균(남·12·서울 석촌국6)군과 여민재(여·11·서울 언주국5) 박성호(여·10·서울 가락국5)양으로 국교 5, 6학년생이다.<권오현 기자>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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