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고대등 주요대학이 최근 학사관리를 엄격히 하면서 성적불량 학사경고및 제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19일 각 대학에 의하면 서울대의 경우 성적불량으로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은 지난 1학기에 2천7백19명으로 94년 같은 기간의 2천5백38명보다 7.1% 늘어났다.
고려대의 경우 1학기 학사경고자가 2천3백13명으로 94년 1학기의 2천1백51명보다 7.5% 증가했다. 특히 95년 1학기에 연속 3회 이상 학사경고로 제적당한 학생은 57명(안암캠퍼스 28명,서창캠퍼스 29명)으로 94학년도 1학기 제적자(27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경우도 지난 1학기에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은 모두 1천2백50명으로 94년 2학기보다 1백14명(10.0%)이 늘어났다.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등의 대학들도 학사경고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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