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일본의 땅값이 4년 연속 하락했다고 일 국토청이 19일 발표했다.국토청에 의하면 지난 7월1일 현재 전국의 평균지가는 전년동기보다 주택과 상업지가가 각각 0.9%, 6.9% 떨어지는 등 75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4년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도쿄(동경)권과 오사카(대판)권은 주택지와 상업지의 지가가 모두 5년 연속 하락했으나 도쿄·오사카·나고야(명고옥) 등 3대 도시권의 주택지 하락률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청은 앞으로도 대도시권 주택지는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건설업자가 용지취득을 보류하고 있기 때문에 약세를 보이고 상업지 역시 사무실 수요 정체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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