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9일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개선, 신용은 취약하나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해 앞으로 대출금의 20∼30%범위내에서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다.산업은행은 신용도는 낮으나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1백40개를 「한마음 샛별고객」으로 선정, 이처럼 신용대출을 해주는 한편 단기자금의 대출금리를 일반 기업체보다 최고 1.25%포인트 낮은 연 12.75%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이들에 대해 올해 대출자금으로 책정된 3천억원의 운용방법도 개선, 시설자금보다는 운용자금 용도의 대출을 늘리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또 신용도가 높고 거래실적이 좋은 기업 60개를 「한마음 으뜸고객」으로 선정해 단기대출금리를 샛별고객과 같은 수준(연 12.75%)으로 낮춰주고, 이중 중소기업(39개 업체)은 샛별고객에 배당된 대출자금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 지원대상기업을 계속 확대, 현재 2백개인 샛별 또는 으뜸고객의 수를 2000년까지 7백개로 늘릴 방침이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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