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중국의 리펑(이붕)총리는 19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베풀고 있는 우대조치를 점차 철폐할 방침이라고 베이징(북경)을 방문중인 일―중경제협회 간부들에게 밝혔다고 도쿄(동경)언론들이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이미 외국기업 우대정책을 재검토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외자 처리지침을 발표했으나 총리가 이를 정식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은 전했다.
이총리는 방중단의 도요다 쇼이치로(풍전장일랑) 경단련(경단련)회장등과 만난 자리에서 『외국기업이 중국기업과 같은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세제 등 외국기업에 부여하고 있는 우대정책을 점차 줄여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외국자본이면 무엇이든지 환영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중국에 좋은 기술과 품질을 전수해주는 외자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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