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양국 차관회담/중선 “미와 정상회담 준비”【워싱턴 AFP=연합】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위해서는 양국 외무차관 회담에서 타이완(대만) 문제에 주요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피터 타노프 미국무부 차관과 리자오싱(이조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1,22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회담할 계획이지만 오는 10월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지 여부에 관해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 정상회담은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다며 『정상회담 개최여부는 다음주 뉴욕에서 열릴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첸지천(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에 얼마만큼의 진전이 이룩되느냐에도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천지엔(진건)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미중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과 관련,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진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미국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으며 일정조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정상회담은 중미관계으 정상화를 촉진하는데 도음이 된다』고 말했으나 양측이 정상회담을 위한 최종결정에 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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