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아도 「호주 랠리」 비개조부문 1위국산자동차들이 해외자동차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지난달 4∼6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아프리카대륙 자동차경주대회 제4전 「짐바브웨랠리」의 개조차량부문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엑센트는 도요타 수프라, 닛산 스탠자, 포드 에스코트, 폴크스바겐 골프등 모두 22대가 참가한 경주에서 경쟁차종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해 지난 7월 잠비아에서 열린 아프리카대륙 자동차경주대회 제3전 「잠비아랠리」에 이어 2개대회 연속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 엑센트는 특히 이번 경기에서 3위(2위 폴크스바겐 골프)도 동시에 차지해 뛰어난 성능을 확인시켜 주었다.
짐바브웨랠리는 총1천5백의 초원과 사막지대를 달리는 코스로 아프리카대회 코스중에서도 가장 험난한 코스로 꼽히고 있다.
지난 81년 창설된 아프리카대륙 자동차경주대회 시리즈는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대회로 총 6개대회로 구성돼 있다.
15∼18일 벌어진 호주 세계랠리선수권대회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개조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도 이 대회에서 비개조 2천㏄이하부문과 1천6백㏄이하부문에 출전한 세피아 1.8L과 1.6L 2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랠리선수권과 아태 랠리선수권 제4차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80개팀 94대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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