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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누리타워」 부실시공 관련/전구청장 4명 수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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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누리타워」 부실시공 관련/전구청장 4명 수뢰 수사

입력
1995.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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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황양준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18일 인천의 전직 구청장 4명등 구청 고위간부들이 인천 중구 신흥동 복합주상건물 「누리타워」 시공업체 불법변경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들의 계좌 추적에 나섰다.경찰은 이날 Y모(57)씨등 전직 인천 구청장 4명과 전·현 고위간부 16명이 거래하는 경기은행과 인천우체국 옹진수협 본점등 인천 15개 은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벌였다.

25층 주상복합건물인 「누리타워」는 당초 대호종합건설이 공사를 맡았다가 93년말 무자격업체인 (주)누리건설로 넘어가 완공됐으나 거실과 주방사이 내벽이 없고 주차장 통로의 폭이 좁은 부실시공이 드러나 주민들이 7월부터 여러차례 집단시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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