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사건 없을 경우 내달 뉴욕서 만날것”【베이징 AFP 연합=특약】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미국이 『예상 밖의 사건』을 일으키지만 않는다면 오는 10월 뉴욕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리펑(이붕) 중국 총리가 18일 밝혔다.
이총리는 AFP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양국 관계는 현재 『긴장』 상태에 있지만 『우리는 관계 정상화 조치를 취하겠다는 미국의 신호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측이 예상 밖의 사건을 일으키지만 않는다면 양국 정상은 오는 10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창설 50주년 기념식에서 회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6월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대만) 총통의 방미이후 이에 항의하는 중국 정부의 강경 자세로 인해 현재 수교 이후 최악의 관계에 있어 유엔 총회기간에 양국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가 그동안 불투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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