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오늘 협상 앞두고 위협【워싱턴 AFP 연합=특약】 미국은 한국이 이달 말까지 자동차 시장 개방 조치를 발표하지 않을 경우 한국에 대해 무역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8일 경고했다.
캔터 대표는 한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을 위한 양국의 워싱턴 고위급 협상을 하루 앞둔 이날 미 CNBC TV에 나와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일본의 자동차 시장을 여는데 사용한 방식대로 한국 시장도 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워싱턴 협상에서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우리는 한국에 대해 슈퍼301조에 따른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을 제소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자동차 시장 개방을 위한 한·미 합의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미국은 한국에 대해 슈퍼 301조를 적용, 보복 관세를 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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