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선정 부정 의혹/스웨덴 다겐스지 폭로

◎“86년 의학상 결정 수백만불 뇌물수수 가능성”스웨덴의 권위지인 다겐스 니헤테르가 최근 86년 노벨 의학상이 수백만달러의 뇌물에 의해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폭로, 노벨상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 신문은 선정위원들이 한 이탈리아 제약회사의 유혹에 굴복해 이탈리아 의학자 리타 레비 몬탈시니를 86년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을지 모른다고 보도, 노벨상의 권위에 타격을 주었다. 이 신문은 이탈리아 약정국 두일리오 포지올리니 전국장의 말을 인용, 당시 노벨 의학상을 「돈으로 산」 회사는 현재는 없어진 피디아사이며 『이 회사는 의학상을 위해 6천3백만 크라운을 썼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노벨의학상 심사위원회는 15일 『이는 완전히 잘못된 보도』라고 반박했다.<스톡홀름 로이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