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7일 사회문제화 하고 있는 10대 오토바이 폭주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엄중 처벌키로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들이 주로 모이는 대학로와 여의도, 압구정동등 서울 10여곳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등 전국 20여곳에 경찰을 집중 배치, 집결을 원천봉쇄하고 서울 화양리등 주요 폭주로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설치, 이들의 운행을 차단할 방침이다.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오토바이 1대에 2명이상 탑승해 떼지어 다니며 난폭 곡예운전을 할 경우 끝까지 추적해 전원 형사처벌키로 했다.
경찰은 또 ▲번호판 미부착 ▲안전모 미착용 ▲차선위반 ▲오토바이 개조 ▲소음기 제거등에 대해 1∼4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형사입건하는 한편 학생인 경우 학부모와 학교측에 위법사실을 통보키로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새벽 시내 30여곳에서 오토바이 폭주족 일제 단속을 벌여 모두 7백24명을 적발, 34명을 입건하고 6백90명에 대해 과태료 또는 범칙금을 부과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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