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대용·다이어트식품 많이 찾아/총 3,200만원 투자 월 300만원 소득「내추럴하우스」는 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 판매 체인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단지 근처에서 반포점을 운영하는 양성애(39)씨는 『건강식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여성이 큰 자본없이 시작해도 안정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6평크기의 매장에는 가루곡식인 「칠보식」 야채효소 다이어트식품등 50여종의 건강식품이 가득차 있다. 이중 특히 인기있는 건강식품은 아침식사대용인 「칠보식」과 다이어트식품들. 「칠보식」은 현미찹쌀 검정콩 현미 보리 율무 들깨 검정깨 등 7가지 곡식을 빻아 만든 건강식으로 간단한 식사로 여유있는 아침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아파트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서도 열량을 최대한 낮춘 다이어트식품은 젊은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반포점에서 판매하는 건강식품은 5천원짜리 다(차)종류부터 2㎏당 3만2천5백원인 「칠보식」, 20만원짜리 다이어트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대부분의 건강식품은 본사에서 수시로 공급하며 효과가 검증된 건강식품들은 전문시장이나 도매상을 통해 그가 직접 구입하기도 한다.
그는 『정확하고 풍부한 건강상담이 「내추럴하우스」 운영의 요체』라고 말한다. 상담이 손님들의 건강식품 구입여부를 결정하고 단골손님을 늘리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91년 4월 문을 연 반포점의 단골손님은 2백여명, 하루 20여명의 손님이 가게를 찾는다. 한달 평균매출액은 1천3백만∼1천4백만원으로 70%에 이르는 제품원가 9백40만여원, 월세 56만원, 시간제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인건비 20만원을 제외하고 매월 3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는 창업때 체인점 가맹보증금 3백50만원, 상품구입비 7백만원, 상가임대보증금 2천만원 등 3천2백만원을 투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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