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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꿈의 나라로”/기능베개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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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꿈의 나라로”/기능베개 속속 등장

입력
1995.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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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바이오효과 등 인체공학 고려한 제품 선봬보다 깊고 편안한 수면을 위해 신체구조와 생리에 맞춘 기능성 베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기능형 베개는 누웠을때의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목과 어깨 허리의 곡선을 적절하게 받쳐줘 안락한 수면을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미주실업에서 내놓은 「오르소 안면베개」는 누운 자세에 따라 변하는 머리와 목, 어깨의 굴곡을 고려해 고안된 베개다. 대부분의 베개가 둥근 원통형이거나 가운데가 나온 볼록형인데 반해 이 베개는 가운데가 살짝 안쪽으로 들어간 오목형이다. 위에서 보면 S자형태의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베개를 베고 반듯이 누우면 머리가 뒤로 살짝 젖혀진다. 그래서 누운 상태에서 목이 앞으로 숙여져 고개가 뻣뻣해 지는 것을 막아준다. 베개의 길이는 70㎝, 폭은 35㎝ 정도로 일반베개보다 크게 만들어져 자다가 돌아 누워도 베개가 달아나지 않도록 했다. 값은 개당 8만5천원.790-5927

한국가진산업에서 선보인 「전신베개」는 베개나 인형을 끌어안고 자는 이들을 위한 베개다. 길이가 140이나 되고 폭은 40㎝인 이 베개는 사계절 현대판 죽부인역할을 한다. 일반베개와 달리 몸옆에 기다랗게 두고 껴안은 상태에서 머리는 옆으로 돌려 베도록 되어있다. 특히 다리를 가슴쪽으로 올릴때 걸치면 편리하다. 속에는 탄력이 좋은 깃털솜이 들어있어 몸의 곡선에 따라 변형되며 몸을 받쳐준다. 옆으로 편안하게 누워 자길 원하는 임신부들이 배를 받치기 편리해서 많이 찾는다. 개당 4만3천원. 529-4900

다베리에서 내놓은 「건강베개」는 취침때 눕는 자세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지는 베개다. 이 베개는 가운데 부분은 10㎝정도의 높이인데 반해 양 옆은 이보다 5㎝가 더 높은 「요」자형태로 만들어졌다. 반듯이 누울때와 옆으로 누울때의 목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 적합한 높이로 베도록하고 있다. 반듯이 누울때는 가운데 부분을 사용하고 옆으로 누울때는 높은 부분을 벤다. 가운데 부분에는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을 발포해서 만든 지압볼을 넣어 지압효과를 더했다. 개당 3만8천원. 884-0444

이밖에 천연고무 가공품인 라텍스를 사용한 베개(개당 5만원)나 탄력이 좋은 폴리에틸렌을 소재로 한 바이오베개(개당 2만원)들도 새로이 선보이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침구코너 김복녀(22)씨는 『건강에 관심을 쏟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활기찬 생활의 필수요소인 숙면을 도와주는 기능성 베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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