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묘소실태 조사단 20일 파견정부는 홍범도 장군등 카자흐스탄 지역에 흩어져 있는 항일선열 유해 봉환을 추진하기 위해 20일부터 「독립유공자 묘소실태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17일 외무부에 의하면 조사단은 일주일동안 카자흐스탄 일대에 있는 선열들의 묘소를 확인하고 묘역 단장및 국내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중국 일본 미주지역과는 달리 중앙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선열들의 유해 봉환작업은 초기단계』라며 『조사단은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및 현지 동포들과 협의해 남북간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있는 홍장군 유해 봉환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정부가 홍장군 유해봉환을 추진하는 것과는 달리 현지 동포사회에서는 묘역단장등을 통해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견해가 제기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해 8월 홍장군 연고지가 북한임을 이유로 유해봉환을 시도하자 홍장군 유해가 한국으로 봉환되거나 현지에 존치돼야한다는 입장을 카자흐스탄정부에 전달한 바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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